파수꾼(이사중입니다)

엄마가 치아 통증으로 치과에 갔는데, 생각보다 대공사였다고 한다. 어제 첫 날에도 세 시간 정도 걸렸고, 앞으로 몇 주동안 주 1회 가서 공사를 해야 하는 듯. 잘 모르겠지만.... pfm크라운으로 치아 하나당 30만원에 해준다고 한다. 220309 추가) 4개를 했고, 메탈(은니) 다음으로 저렴한 게 pfm크라운이며 보험적용은 원래 안되고 30~50한다고 하니까 30이면 싸게 한 것이다.

12월말부터 두 달 이상 아프던 것이 나았다.철분, 칼슘, 마그네슘을 새로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작용일까.물리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낫질 않았는데3월 들어 갑자기 좋아졌다.살 것 같다.

콜린성두드러기. 다른 데는 점점 붉은 기가 사라지고 있는데,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쪽만... 겉피부가 한 겹 벗겨졌다.십자가 모양으로 벗겨져서 점점 주위로 퍼져간다.그리고, 수포 안의 조직액이 굳었는지... 손가락 아랫부분은 노랗고 딱딱해졌다.그래서 피부과에 다녀왔는데... 정확히 말하면 피부과를 같이 하는 이비인후과라... 의사가 전문가는 아닌 듯 했다.친절하긴 했는데.데스원 로션이라는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로션과 펙소나딘정, 페니라민정을 받아왔다. 각각 비염약과 알러지질환약이라고 되어 있다.로션은 하루 두 번 얇게 발라주라고 했고.복용약은 하루 한 번, 5일분.

어젯밤에.... 손목까지 붉게 올라오고, 손이 부었다.수포에 액체가 차니까 아무래도 부피가 커지게 된다.왼쪽 눈두덩이에도 수포가 생겨서 눈두덩이가 내려왔다.검색해보니, 아스타잔틴이 항히스타민효과가 있다고 해서 밤에 복용하고 잤다.그리고, 티트리리퀴드솝으로 샤워하고 알로에젤을 해당 부위에 바르고. 그것도 효과가 있다길래.그래서인지 잠은 그제보다는 잘 잔 것 같다.오늘 일어나니 눈도 좀 덜 부은 것 같고.

자면서 발이 간지러워서 긁었다.일어나보니 역시 발에까지 수포가 퍼져 있었다.스트레스와 관련이 크다.어젯밤 10시에 동생은 기분나쁜 카톡을 보냈고.필요한 말만 하자고 했으므로, 그냥 나는 무시.하지만 화가 났다.그리고 엄마에게 동생 얘길하다가... 결국 대판 싸움이 났다.나더러 점점 악해지고 있다고 한다. 내 주변에는 막말하는 인간뿐이다. 몸에 열이 확 오르더니,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게 느껴졌다.그러고나서 배가 더 울긋불긋해지고.자면서 배와 발을 긁었다.예전 직장다닐 때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오른손과 팔이 수포가 생기고 긁다가 터져서 진물이 났었는데...그때만큼은 아니지만.발에 생긴 건 처음이다. 제목을 한포진이라고 적었다가, 쓰면서 생각해보니 콜린성두드러기다.면역과 스트레스, 체형 문제다.

금요일 오후에 악화되어 토요일은 거의 누워 있었다.저녁에 애드빌을 먹고 좀 나아졌고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니 일요일엔 많이 나아졌다 싶었는데.오늘 월요일 일어나니 다시 악화.그래서 신경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왔더니 많이 나아졌다.그렇지만 완전하진 않아서 내일 또 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약도 처방받았다.아, 가는 길에... 오랫만에 밖에 나가서 걸었더니 보폭이 넓어져서 그런건지 골반이 아파서 약간 어기적거리면서 걸었다.엉치뼈가 아프다니까, 무릎, 다리가 저리진 않냐고 의사가 묻던데...악화되면 그런 모양이다....

허리가 아파서, 누웠다가 혹은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힘들고걸을 때도 뻐근했는데, 점점 심해졌다. 한 달은 된 듯.12월 말부터 실내자전거를 네시간씩 타서 그런가 해서, 안 타도 점점 악화되었다.날이 추워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서 뭘 할 의욕도 안나고어제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하다가....자세히 생각해보니 아픈 건 허리가 아니고 엉덩이 가운데의 삼각뼈다.검색해보니, 그게 엉치뼈인 모양.디스크와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아무튼 그 엉치뼈 부분이 저리고, 발열이 있다.오랫만에 조양의료기에서 구입한 기계의 열을 30분 정도 쬐었다.여기서 검색하니 16년 여름에 오이김치하다가 같은 증세가 왔었고, 12월에 다시 무거운 걸 들어서 재발.신경외과 가서 3번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완치?되었었는데,1년여만에 재발되었다.

'새로 만든 내 몸 사용 설명서'라는 책을 읽는 중인데HPV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곤지름이 재발안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무섭다. 목의 편평사마귀를 검색해보니 그것도 HPV바이러스라고 한다.그런데 HPV바이러스 종류가 100여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