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제목은 뻔한데 내용은 괜찮았다.

자신의 고유한 성향을 파악하고 습관을 바꾸라는 내용이었는데.

하나 건졌다.

저자 친구의 습관인데, 집 안에서 방->거실 이런 식으로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손에 처리할 물건을 들고 간다는 것이다.

내 방은 원래 물건이 많아 정신이 없는 편인데.

커피를 마신 컵이나 초코파이 빈 봉지 등을 그냥 내 방 쓰레기통 옆에 놔두곤 해서...

거의 하루종일 방에만 있으니까 그것들도 큰맘을 먹어야 치울 수 있는데.

책을 읽고 저 습관을 따라서 하기로 했다.

화장실 갈 때나 거실 나갈 때 한 두개씩 들고 나가니까

방이 깨끗하다.

는 건 오버지만.

치워야 할 쓰레기나 재활용품들이 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졌다.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