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티라이프 어플 종료

2018.04.27 11:34

5월까지만 운영한다고 문자가 왔다.

뮤직메이트 300곡 무료로 듣는 건 높은 등급 회원만 가능하고.

원스토어북스에서 이북을 볼 수 있다고 해서(무료는 아닌 듯 한데)

일단 티라이프 회원 인증을 하면 5000캐쉬를 준다길래 인증해서

잡지를 한 권 대여했다.

1200원.


4월말인데 하나도 이뤄놓은 게 없는 것 같아서 의욕상실에 빠져 있었는데...

티라이프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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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변경

2018.04.12 18:56

기존폰이 자꾸 맘대로 재부팅이 되어서...

2년약정인데 1년 반 쓰고 기기변경하면 위약금이 없다고 해서

오늘 티월드에서 주문하고, 바로픽업으로 매장에서 받아왔다.

매장에서는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저렴한 폰이라 그런지 딱히 직원이 친절하진 않았고, 무난한 편.

아무튼 지금까지 어플을 이것저것 깔고 홈화면을 정리했다.

기존 폰보다 화면이 조금 커서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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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펑펑

2018.04.07 14:21

시내갔다가 돌아오는데 지하철 환풍구 옆에서 한 아줌마가 물건을 펼쳐놓고 앉아있다.

그 옆에는 대여섯살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가방을 뒤져 지갑을 찾았는데 드럭스토어에 두고 온 것이었다.

우선 천가방을 하나 골랐는데 2900원이라고 한다.

너무 싸다. 

주머니에 있던 6000원을 주었다.

얼굴은 우리나라 사람같은데 외국인인가 아니면 말하는 데 문제가 있는 건지...

아줌마가 말하는 게 좀 알아듣기 힘들었다.

잔 돈을 거슬러주려는 걸 싸게 산 거 같다고 말하고 지갑을 찾으러 갔다.

그리고 지갑을 찾아오는 길에 보니까 아이가 없다.

애기 어디 갔냐고 했더니, 장난감을 두고 왔다고 집에 가지러 갔다고 한다.

집이 가까운 것 같아서 다행이었고. 그런데 가깝더라도 어린 아이가 혼자 다녀도 괜찮나 싶어 걱정이었고.

지갑에 2만원이 있어서 미리 꺼내두었다가 내밀었다.

"이거요." '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등등의 문구를 미리 준비했지만,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기분나쁜 눈빛은 아니었던 것 같고, 아니라고 했지만, 그냥 인사하고 왔다.

그러면서 돌아오는데 눈물이 터져서...

엄마가 장애인이라면 아이도 말 배우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을텐데...

오늘은 꽃샘추위라 꽤 추웠다.

지나가는 어떤 아줌마 "애기 춥겠다!"

그 말 할 사이에 좀 물건을 사주던가.

다른 아줌마와 그 딸의 대화. 아줌마가 가게가 가까우면 따뜻한 음료라도 사주고 싶다고 하자

딸이 그 말을 하지 말고 물건을 사줘! 라고... 

그래도 아마 평일엔 그 아이는 유치원에 갈 것같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엄마와 같이 나온 듯.

난... 아무튼 아이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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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2018.04.04 22:29

그간 동생네 문제가 생기면 그 얘기 끝에 나와도 대판 싸우고 두 세달 연락을 안한 적이 많았다.

내가 한 말 중에 꼬투리를 잡고 "꼭 내가 제일 힘들 때 저런다, 사악하다"고 말해서

나도 화나서 맞받아치다 큰 싸움이 났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달라졌다.

비록 모자를 벗은 자신감은 오래 가지 못했지만.

올초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한 후..

(물론 믿어주지 않는다, 날 엄청 음침하게 생각하고 또 싫어하고, 또 상황도 안 좋으니)

그냥 내가 더 이상 아무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스물스물 넘어갔다.

그리고 오늘이 두번째인데... 문제 얘길 하다보면 내 평소 생각도 나오고...

아마 정확히 뭔지는 몰라도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였을 거다.

그리고 마음도 좀 상해있고.

그러다가 마지막에 화를 냈는데.

"그렇게 사악하니 되는 일이 없지. 나는 그래도 너보다는 잘 산다"고 보낸 게 마지막 카톡.

꽤 막말인데 꾹 참고 아무 대꾸하지 않았다.

지난 번엔 꽤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동생도 말이 짧아서 괜찮은 건가.


동생이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우리랑 다시 얽혀서 살아야 할텐데...

엄마는 원래 싫어하고 나도 싫어하고... 

"그러니 돈이라도 벌어오는 그가 더 낫다. 그렇게 최악의 인간은 아니고...

내가 영양제 잘 먹이고, 잘 구슬리면 컨트롤할 수 있다"

고 결론을 내리기 위해? 나를 이용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고의는 아니더라도.

어쨌건 내가 희생양이 되어서라도 다시 맘을 다잡을 수 있다면 그건 다행일 거다.

불행히도 다른 방법은 없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니, 합리적인 거 같다. 

여기서 더 합리적일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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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2018.04.03 21:29

시간 관념없이 살아가고 있다.

오늘은 아마... 11시? 어제는 9시 정도에 일어난 듯.

밤 9시쯤 되면 졸린다. 비몽사몽하다가....

12시에 깨서 인터넷 좀 하다가 잔다.

다이어리를 보니 지난달 17일 정도부터 이렇게 된 것 같다.

엄마랑 싸운 후 스스로 다메닝겐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의욕상실.

일정표도 매일 하는 일이 거의 똑같으니까, 검정펜으로 한 페이지 적고

프릭션 지워지는 볼펜으로 완료한 일은 줄 그어뒀다가

다음날 되면 다시 지우개로 지워서 

또 그 위에 체크하므로,,, 한 번 일정표를 쓰면 1주일은 간다.

아무튼 할 일은 보통 2시전에 마치고... 그러고나면 할 일이 없달까.

그냥 누워서 음악을 듣다가 비몽사몽.. 잠이 든다. 

그러지 말고 할 일을 찾아서 뭔가를 해도 될텐데... 안한다.

그래야 시간도 가고... 무의미하다는 생각도 덜 들텐데...

교보이북어플, 티라이프어플에서 달마다 무료로 빌려주는 책도 이번 달엔 읽을만한 게 없고.

전자도서관 책들도 관심있는 책들은 거의 읽었고. 

알라딘, 예스24의 10년 대여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리스트 보니까 땡기는 게 없다. 

구입하거나 대여한 책들이 밀려 있는데 그것도 안 끌리고....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안하는 것이 습관화되니까... 날이 좋아도 나가기 귀찮다.

1월에 이제 바깥사람들 눈을 직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썼는데...

1월에만 그랬던 것 같다...

보통 동생이 월초에 인터넷 쇼핑을 해서 우리 집으로 택배를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3월 30일에 카톡한 걸 마지막으로

오늘 오후 6시까지 아무 연락이 없어서...

내가 슬쩍 말을 걸었는데 확인을 안하는 거다.

불안증이 도져서... 전화를 걸까 하다가 빌미가 없어서 동생집에 직접 갔는데.

불은 켜져있는데 문에 귀를 대니 조용하다.

애들이 좀 소리를 낼만도 한데...

집에 돌아와서 결국 전화를 했는데 연결이 안된다고...

그래서 결국 조카 전화번호... 긴가민가한 번호로 걸었더니 동생이 받는다.

조카방에서 공부를 보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엄마랑 관계가 위태위태하다.

지금도 말을 거의 안하는 상태.

'행복을 풀다'라는 책을 좀 봤는데 도대체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는 구절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친절을 베풀어라"

내가 엄마한테 그래야 할 거 같다, 관계를 유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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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2018.03.14 16:30

도서관 가는 길에 동생네 앞을 지나는데 조카가 보였다.

책가방을 멘 친구와 함께 있었다.

이름을 불러서 다가간 후 입가에 붙은 반짝이?를 떼어주었다.

이모라고 하니까 친구가 인사하면서

같은 반 친구입니다.

라고 한다.

조카랑 잘 앞으로도 잘 지내라고. 명랑한 척 웃으며 말해주고 헤어졌다.

학교생활이 궁금해도 함부로 물어볼 수도 없어 궁금했는데.

좋은 친구를 사귄 거 같다. 잘 됐다.

학년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되었으니까 아마 짝인가?

집 앞까지 와서 기다렸다가 어딜 같이 가는건지 궁금했지만 묻진 않았다.

근데 조카녀석은 혼자 있었으면 반가워했을텐데,

예상밖의 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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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심하다

2018.02.28 16:20

도서관 갔다가 마트를 들러올 계획이었는데

머리가 아팠다.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어제처럼 나가려했는데, 1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여러모로 의욕이 나지 않아서,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그냥 잤다. 

두 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는 더 아프다.

낮잠 자는 동안 꿈을 꿨는데, 여전히 물 속에는 오물이 들어 있지만...

이번 꿈은 특이했다. 바람이 부는 느낌도 생생하고 사물의 컬러가 총천연색이었다.

우중충한 꿈을 주로 꾸는데.

갑자기 총천연색의 실감나는 꿈을 꾸니 좀 이상하다.

프로작을 두 알씩 먹어서 그런가. 

자고 일어났으니 뭔가를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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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캔/옥션 나눔박스

2018.02.26 06:44

옷캔. 온라인사이트 신청을 통해 받은 상자에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보내면 이 물건들이 제3세계 국가에 지원된다.


옥션에서도 나눔박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들이 재판매되어 얻어진 수익금은 어려운 이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나눔박스 이용자에게는 기부 영수증이 발급되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8)



꽤 멀쩡한 옷들을 그냥 집 앞의 초록색 수거함에 버려왔는데... 

그게 기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이후에도 귀찮아서.

앞으론 좀 신경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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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2018.02.26 06:39

오른쪽손바닥이 간지러워서 깼다. 한포진이 재발했다. 아직은 수포 정도지만.

왼쪽손바닥도 약간 간지럽다.

지난 주 목요일인가... 동생에게 인격모독성 폭언을 듣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전 같으면 나도 같이 막말을 했을텐데, 이젠 기대치가 많이 줄어서 그냥 참았다.

참고 나니까 속이 썩어가는 기분이었지만...

적어도 동생 속은 안 썩겠지. 

배려가 아니라... 그냥 무의미하다, 내 주장을 한다해도 달라질 게 없다. 

성격장애가 있고, 역지사지도 안되는 인간이니까.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 후유증을 검색하자..

사실 트러블 자체는 일 년에 몇 번은 있는 일이지만, 재작년에 써 놓은 글이 하나 나왔는데...

그 때만 해도 애정이 있었다.

지금은 너무 무시당하는 발언을 여러번 듣다보니, 분노도 차츰 쌓이고 애정도 거의 없어진 거 같다.

이러고 살면 그런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거리를 더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배도 간지럽다. 배는 그냥 빨갛다, 수포 전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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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칼국수 사건

2018.02.25 14:56

하나 남은 걸 끓여 먹고 있었다.

엄마가 교회 갔다 와서 내 팥칼국수를 유심히 보더니 물이 너무 많다고 잔소리.

난 상관없다, 맛있다고 답변.

지난 번에 내가 끓인 것도 싱거웠다고 말한다.

근데 웃긴 게, 팥가루는, 면만 끓이고 나중에 넣는 거라, 지난 번에도 물론 팥가루를 넣지 않고 물만 반 나눠서 주었다.

그리고 그 때 자기가 팥가루를 섞어 먹고 나서 분명히 맛있다고 했다. 다만 면 양이 적다고.

그런데 오늘은 버스를 10분 기다려서 몸이 얼었다더니 괜히 신경질이 났는지,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 것이다.

그리고 어제 자기가 끓여먹었을 때도, 팥가루를 따로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한다.

말이냐 방귀냐.

내가 왜 없는 말 지어내냐고 하자, 계속 같은 소리만 반복한다. 물 적당히 넣는 게 맛있다고.

그래서 나도 계속 말 막으면서 지난번엔 어쩌구저쩌구, 왜 없는 소리 하냐고 그랬는데, 끝까지 물 적당히 넣어야 맛있다고 계속 그런다.

진상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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