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에서 '물건이 사는 집'이라는 제목으로 저장강박장애에 관해 방송했다.

저장강박장애라는 용어는 의사가 한 번 언급한 게 다이긴 했지만.

사례자들이 다 그에 해당하는 것 같다.

다음주 예고를 보니, 미니멀리스트에 대해 나오는 모양이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 당장 버려야 할 것을 떠올렸는데 향수다.

본품이 다섯 개 정도 되고, 미니어쳐가 열댓개 되는데...

쓰지 않은 지 오래 되어서 버려야겠다고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까워서...

그래도 버려야겠다.




(20130422)


SBS스페셜에서 저장강박장애에 대해 방송해주는 걸 봤다.

그간 가끔 TV에서 집에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쓰레기까지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미국에서는 그런 걸 hoarding이라고 하고, 그런 사람들을 호더라고 한댄다.

TV에서 호더만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하고.

그런 걸 관리하는 공무원(?)도 있었다.

알콜 중독자 모임처럼, 호더 치료 모임도 있고.

 

엄마는 참 깔끔한 성격인데... 어차피 엄마를 거의 닮진 않았지만.

동생과 나는 방이 좀 지저분한 편이다.

나는 화장품을 모아두는 편이고.. 미리 쟁여두는 편?

동생은 결혼을 해서 살림을 꾸리고 있는데... 집이 좀 어지럽다.

근데 애들이 어리니까... 이해가 가는 면도 있긴 한데.. 집도 넓지 않아서..

애들 키우는 다른 집을 잘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약간 문제가 있는 것도 같고.

 

저장강박장애는 우울증, 상실감 등에서 오는 것이고... 전단지 하나 버리는 데 있어서도

뇌의 전전두엽과 해마이랑(띠이랑)이 복잡하게 작용한다고 한다.

혹시 쓸 데가 있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에도 달리는 댓글을 보면

그렇게들 냉정할 수가 없다.

사회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모든 걸 개인의 역량 탓으로 돌리는 것 역시 세뇌와 학습의 결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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