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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서툰 감정

hwriter 2017. 9. 21. 20:49

책은 참 별로인데...

그냥 들으면서 계속 내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주구장창 감정 얘기만 하는 책이라 그런 것 같다. 자기를 들여다보라는....

지금 나는 불행하다.

마음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확실한 불행이다.

사흘 내리 할 일도 제대로 안 하고 자고 있다.

엄마가 내 방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예전에 내가 늘 누워지냈을 때 나던 냄새가.

모레 조카들이 올텐데 어쩌지. 

저녁 먹으면서 눈물이 났는데 그냥 눈물 안 난 척 하고 조금 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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