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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나를 치유해준 것

hwriter 2017. 9. 11. 23:28

정확히 말하면 치유가 다 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는 건,

1)책 2)조카

그동안은 위 두가지 이유라고 생각해왔는데

오늘 책을 읽다보니...('당신은 소셜한가'라는 책)

3)인터넷 

도 추가해야겠다.

인터넷에서 가끔 짜증나는 사람들을 접하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전반적으로는 블로그 운영하고 자료 모으고 취미 생활도 즐기며

나를 긍정적으로 봐주는(내 실체를 몰라서인 거지만....) 사람들도 접하고.

어느 정도는 인정욕구를 채워주는 면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용돈도 벌고, 

중요한 걸 배우기도 하고, 깨달음도 얻고, 가끔 나누기도 하고.

인터넷이 나한테 엄청난 걸 주고 있다는 것을

위의 책을 읽고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그래서 싫어하지만... 그래도 나도 사람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으니까.

인터넷이 없었다면 지금 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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