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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사중입니다)
다섯 개의 검은 봉인 본문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중학교 때 일이 생각나서 써본다.
무슨 과목 수업이었는지 선생님이 조를 임의대로 짜주고
상의해서 조 이름을 지으라고 시켰는데, 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조 이름이 지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또 왜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교무실에서 그 선생님과 대화를 했다.
조 이름이 뭐냐고 물어서...
그 당시 인상깊게 읽은 만화책이 "?개의 검은 봉인"이라는 제목이어서..
마침 조원이 다섯이라 '다섯개의 검은 봉인'이라고 말해버렸다.
나도 웃기지만..
선생님이... 봉인이 뭔지 몰랐다.
봉인을 명사 '봉' + 조사(?) '인'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중학교교사가 봉인도 몰라....
그냥저냥 대화는 마무리되었지만 내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추억이나 기억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나.. 일기는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