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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진주 사건

hwriter 2019. 4. 18. 21:49

하루종일 실검에 올라와 있지만 클릭은 잘 하지 않았다.

JTBC에서 상세하게 취재한 내용이 나온 걸 보고, KBS1에서 수박겉핥기식 보도를 하는 걸 보고..

인터넷 기사에 좀 업데이트가 있을까 해서 클릭했는데 별 내용이 없는 거 같아, 적어본다.

 

사망한 초등학생 여자아이의 아버지와 범인 안씨의 형이 10대때부터 친구였다고 한다.

안씨의 형이 말하길 2주전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는데, 안씨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실패.

여자아이에게 본인이 얼마전에 용돈도 주고, 또 자기동생 건도 평소 상의하고 그랬다고 울먹이며 말한다.

끔찍하다.

같은 아파트 위아래층, 혹은 같은 층에 살면서 아빠 친구 동생아저씨니까 적어도 한 번쯤은 인사라도 하지 않았을까, 그 아이가.... 범인 안씨에게 말이다.

그리고, 불이 났을 때, 아이의 아버지가 가족을 아래층으로 대피시키고 다른 주민들 집 문을 두드려 대피를 도와주고 나중에 1층으로 내려오니 자기 아이와 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내가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한다.

부모 잘못 만난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인터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