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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hwriter 2017. 8. 23. 20:33

3주만에 놀러왔는데

할머니가 무슨 말을 시켜도 대답을 안한다.

세대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서그런가, 잔소리를 좀 해서 그런가.

지난 번부터 그런 걸 느꼈는데... 오늘은 심해 보여서

내가 할머니 소외감 느끼신다고... 내향적이라도 예의를 지키라고 했다.

내 말에도 대답은 없었다.

동생과 놀다가 다툼이 났는데, 귀부분을 두 번 때려서 내가 못 하게 막았더니

또 머리까지 때린다. 그것도 아주 세게.

생각해보니 얼마전만 해도 동생이 때려도 많이 참던 아이였는데...

아비가 동생을 편애를 해서 평소에 화가 쌓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걱정인데... 오늘은 일단 내가 얘기를 했으니

다음 번에 어떻게 하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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