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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hwriter 2017. 8. 4. 00:07

mbc스페셜을 보면서 오늘 왔다 간 조카들을 생각했다.

집에 돌아갈 때 내가 항상 장난감을 챙겨주고, 엄마한테 부탁이나 물어보라는 것도 대신 해줬는데

독립심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에... 오늘은 안해줬다.

너무 냉정하게 대했나 자책감이 든다.

집에서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어 나라도 독립심을 갖게 도와주고 싶은데..

나도 변변치 않아서...

널 위한 거라고.. 말했지만, 말 주변도 없고.

그냥 오늘따라 왜저래... 싶었을수도 있겠다.

큰 조카는 내향적인 편이어서... 저 감정카드라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작은 조카는 사는 게 짜증난다는 이상한 소리나 해서 또 걱정이 됐고.

요즘은 세상이 급하게 돌아가서, 아이들의 뇌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얘기도 책에서 읽긴 했지만..

그냥 친구처럼 대해주는 게 좋을까.

안그래도 할머니가 잔소리를 해서... 2배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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