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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시사매거진2580-도연이의 알레르기

hwriter 2016. 8. 22. 19:52

아이가 우유,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서 외식을 못하고

가게들을 헤매는 모습이 나왔다.

배라에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아이스크림 하나가 있는데

그걸 주문하면서 스쿱을 씻어달라고 하니 점원 표정이 굳었다.

아이스크림, 피자... 이런 거 못 먹고 살겠네.

그리고 그렇게 냉정하게 대접받는 것도 어린 나이에 안됐고.

사실 알레르기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나도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다음에 나오는 일본의 사례를 보니...

유치원에서부터 철저히 분리관리가 되고

일반 가게에 가도 주인이 알레르기 없으시냐고 먼저 묻고 그에 따라 조리를 해준다.

10년전부터 알레르기를 가진 손님이 늘어서 주의하고 있다고 한다.

선진국이 괜히 선진국이 아니군.

학교에서 급식으로 나온 우유가 든 카레를 먹고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켜 사망한 아이 이야기도 나오고.

방송에 나온 소아과의사 말대로, 알레르기는 죽을 수도 있는 병이라는 걸 전국민에게 교육시켜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 나라로 유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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