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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성격장애 치료의 이론과 실제- 편집성성격장애 부분 본문

일기

중증성격장애 치료의 이론과 실제- 편집성성격장애 부분

hwriter 2015. 6. 2. 12:44

1)불행하게도 편집성 환자들의 학습된 감정과 태도는 타인들에 대한 깊은 불신과 혐오적인 의심이다. 악명높게 민감하고 어디에서든 기만과 사기의 표식을 감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능동적으로 사소한 단서를 모으고, 가장 나쁜 기대를 확인하기 위해 과장하고 왜곡한다. 미리 형성된 의심을 확인하는 데 실패한 사건들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영리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 이러한 편견이 사실에 의해서 뒤집히는 것은 드물다.의심/편집성환자들은 비록 사소하고 부적절한 자료라할지라도 현실 파악으로부터 모순을 제거하고 자신의 예상을 확인한다. 더욱 문제되는 것은 예측한 대로 다른 사람이 행동하도록 자극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친한 사람들의 정직성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으르고 달랜 후에 거의 모든 사람에게 격분과 분노를 촉발한다.

 

조카가 우리 집에서 놀며 공부하는 동안 동생 모르게 장난감을 하나 사줬는데.

나중에 동생이 엄청 화를 냈다. 자기가 돈을 모아서 사주겠다고 했던 것이라며,

조카랑 내가 동생을 속이며 얼마나 즐거워했겠느냐는 것이다...........

우리가 뭐 악마도 아니고.......

 

 

 

2)다른 사람들의 모든 사소한 거절은 그들이 초기 굴욕과 학대로 돌아가게 하는 그의 역사적 줄거리의 한 부분으로 고통스러운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동생이 부탁한 걸,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못들어줘도 그리 길길이 날뛰는 거군.

단순히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니라... 역시 엄마탓이 크다.

 

3)의심/편집성 환자들은 피할 수 없는 증거로 부적절감과 적대감이 상승하여 곤란해지면 단순한 부정보다 더 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러한 부적당한 특성을 자기의 것이 아니라고 할 뿐 아니라 이를 실제로 또 가상했던 비난자들에게 돌린다. 타인들은 어리석고 악의에 차 있고 보복적인 반면에 편집성 환자인 자신은 결점이 없고 다른 사람들의 무능과 악의의 불행한 희생자이다. 이러한 간단한 전환으로 편집성 환자들은 자신을 과오로부터 용서할 뿐 아니라 정당화된 분개와 격노의 방출을 찾는다. 과오가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부조리로 인해 비난받아야 한다. 그들이 공격적이었다면 이는 단지 다른 사람들의 악의가 그들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결점이 없고 정당하게 분개한 실수와 비방의 희생양일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사실상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위협에 대면한다. 주관적인 왜곡에 의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만연한 적대적 환경을 만들어내고 거기로부터 물리적인 도피를 할 수 없다. 게다가 편집성의 부당한 비난은 다른 사람들에게 필연적으로 격앙과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 따라서 그들의 투사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선한 의지로 제시했던 것을 편집성 환자들은 두려워하는 적대감으로 변형시킨다.

 

동생이 작년부터 자기는 참 잘났는데, 엄마랑 나만 무시한다는 말을 한다.

외모가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고 재주도 많은 편이고 성격도 편집적인 면만 빼면 괜찮은 건 사실이지만.

이 책에 보니, 강한 자기애도 편집성 성격장애의 한 특징일 수 있다고 한다.

1년 동안 더 악화된건가.

 

4)치료 전망은 유망하지 않으나, 약함과 나태에 종속하는 것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자력으로 서려고 분투하며,,

상처가 충분히 치료될 때까지 자신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이건 장점이군.

 

 

5)정체성과 자기결정권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의존을 싫어한다.

 

 

그래서 간섭을 유난히 싫어하나보다.

그렇지만, 알아서 한다고.. 하는데, 몸까지 아파서 잘 못하는 것같은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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