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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iter 2018. 9. 22. 19:05

동생이 연락이 없다,

엄마한테... 기대하면 실망도 크다고 누누히 말했다.

그리고 명절이 뭐 별거냐고, 그냥 하루의 날일 뿐이라고.

명절에 연락없는 게 처음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우리를 만나는 것보다 안 만나는 게 더 이익이 크다고 해야 하나.

감정적으로 더 편하기 때문일 거다.

물론, 내가 사과를 안 한 것도 영향이 있을 테고.

이제 내 도움이 필요없는 것도 관련이 있겠지.

엄마한텐 그렇게 말했지만, 나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매일 자는 거지만)

기분이 좀 찜찜하다.

힘들 때 더 어려운 사람을 보며 위안을 삼는 건 질색인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이건 좀 다른 생각이겠지?

아무튼 나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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