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 검사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검사를 받았다.

엄마의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세가 쇼그렌일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글을 봐서.

류마티스내과에서 자가면역질환 검사를 해준다고 한다.

1)혈액검사-  피가 다른 데로 보내져서 검사결과가 나오는데 1주일 걸린다더니 2주일 걸렸다.

의사가 근무를 띄엄띄엄해서 의사 검진날짜에 맞춰서 그런 것도 있을 듯.

무슨 항체가 나오면 자가면역질환이라는데 엄마는 안 나왔다.

2)가슴 엑스레이- 이건 의사가 왜 찍었는지 설명해줬는데 기억이 안 나네.

결핵일 경우 구내염(입병)이 잘 생길 수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그랬다고 했던 듯.

엄마는 결핵도 아니었다.

3)알레르기 검사

팔뚝에 주사를 맞고 이틀 동안 씻지 않고 건드리지 않은 다음 반응을 살펴보는 거였다.

주사를 맞고 이틀 후 내원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안 나타난 걸 확인했다.

검사비는 총 24만원이었다. 우리가 낸 금액은 그것보다 적었지만.

 

그건 그렇고, 대학병원 의사들... 참 별로다.

백내장 수술을 다른 개인병원을 추천해줬던 친절한 안과의사(나이가 많았다) 빼고는..

비뇨기과, 류마티스내과, 이비인후과 등등..

다 젊고 네가지가 없고, 실력도 없다.

류마티스내과는 엄마가 쇼그렌 얘기하는데, 자긴 베체트병밖에 못 고친다고 했단다. 말이야 당나귀야. 

처음부터 내가 같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개인병원이면 환자 떨어질까봐 열심히 할텐데...

대학병원은 의사를 보고 가는 게 아니라 대학병원이니까 믿고 가는 거니까.

귀찮다고 구라를 치지 않나...  

비뇨기과에서는 "이제 시작이에요~" 그랬다고 한다. 그땐 내가 같이 가지 않았지만.

재밌냐??

전에 기사를 보니, 의사가 환자 보호자한테 "(환자가) 이렇게 가다가 바보되는 거죠."라고 막말을 했다던데,

여기 대학병원 의사들도 못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