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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의원 진료비

hwriter 2017. 9. 5. 16:43

엄마가 다니던 한의원 의사가 처음에 사람을 깔봐서 엄마가 몇 번 당하고 왔는데...

엄마가 어디가서 그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좋게 말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한의사가 잠깐 정신차린듯 잘 해줬는데

한동안 안가다가 다시 갔더니 다시 박대하고 이번엔 진료비를 제멋대로 받는 거였다.

밑도 끝도 없이 5천원.

엄마는 1500원만 내면 되는 나이인데 말이다.

오지 말라고 대놓고 그러니 엄마도 이제 못 가고, 동네에 다른 한의원을 다 다녀봤는데 

침 놓는 자리도, 물리치료방법, 진료비도 제멋대로다.

사암침법을 하는 데를 갔더니 환자들을 방에 쭈욱 둘러 앉히고는 아픈 곳과 상관없이 무조건 다리 몇 군데에 긴 침을 놓더란다.

피가 나올 정도였다고.

엄마는 효과를 못 봐서 다른 데로 옮겼고.

어떤 데는 금침, 약침이라고 돈을 더 받고.

엄마는 아픈 자리에 침을 놓고, 물리치료를 40분 정도 해주는 것이 가장 자기 몸에 맞는다고 한다.

그런데, 물리치료 기계?도 한의원마다 달라서...

지금 한의원은 의사는 친절한데, 뜨끈뜨끈하라고 덮어주는 전기담요? 같은 게 두께가 얇아 시원치 않다고 한다. 

아무튼... 양방보다 한의원은... 투명하지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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