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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성성격장애

아리피졸 2mg 복용 결과

hwriter 2019. 10. 10. 20:19

확실히 화가 덜 난다. 

화가 난 스스로도 즐겁지는 않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서 좋긴 하다.

욕도 안 나오고.

다만 처지는 건지 잠이 늘었다.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 낮에도 어느새 자고.

오늘은 두 시간 좀 안 되게 낮잠을 자고.

어젠 시간을 안 재서 모르겠는데, 엄마 말로는 점심 먹고 들어가서 저녁 먹을 때까지 잤다고 한다.

이거 포다르코를 안 먹으면 하루종일 자겠는데...

엄마는 내가 잠을 많이 자는 걸 질색하지만, 그래도 내가 ㅈㄹ을 안하니 약을 다시 줄이라고 하진 않는다.

그래도 너무 자는 건 인생 낭비다,

안 그래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는 기분인데,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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