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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hwriter 2017. 11. 30. 15:04

아침에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지금까지 잤다.

의욕상실인 것이... 스트레스 때문인 듯 하다.


원인 1 동생

어제 갑자기 문자로 친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예민한 사람들끼리는 자주 만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내 얘기다.

그래서 니가 안 예민한 사람하고는 잘 지내냐?

예민하니까 나도 아니까 그만큼 더 배려해줄 수 있는 건 생각못하나.

그리고, 남 생일날 계속 문자로 엄마욕하는 거...안 예민한 사람은 받아줄 수 있는 거냐?

동생은 아닌데, 난 동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또 저딴식으로 말하는 게 스트레스.

그리고 무슨 목사 설굔지 캡쳐를 보내서 엄마 읽게 하라고 한다.

일방적으로 저러는 것도 짜증.



원인 2 엄마

요즘 아프다고 징징대는 것도 신경쓰이고.

내가 쓰라고 준 화장품이 남아돈다면서 교회 사람들, 전도사에게 자꾸 갖다주는 거 때문에

전부터 나랑 트러블이 있었다. 난 분명히 주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갖다주라고 했다고 자기 위신 세우려고 내 이름 파는 것도 싫었고.

내가 준 화장품 쓰면서는 좋단 말도 없고, 유통기한 지난 거 아니냐고 확인이나 하는 인간인데.

이번에 이모 왔을 때 또 몇 개 줬는데, 이모가 어제 정말 그 화장품 좋더라고 전화하니까

혼자 기분 업되서. 그러고보니, 이번에 처음 줬네.. 그런다.

더 줄라고?

밉상이다.

앞으로 안 준다고는 하는데... 모르겠다.


두 인간 하고밖에 교류를 안하는데도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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