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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옆건물아이

hwriter 2016. 4. 2. 20:25

날이 더워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놨다.

아이의 새된 비명소리가 2분 정도 들렸다.

그래서 확인하니, 그 아이다.

3층 왼쪽집인 걸 확인했다.

어른이 집에 없는지, 베란다 창문에 붙어서

밖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거였다, 장난으로.

그러면서 "어, 저기 $$$ 있네."라고 말도 하고.

몇개월 지나서 이젠 말도 좀 하는 건가.

이사는 안 갔다.

올여름엔 신경안쓰고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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