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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이자 백신 2차 맞고 오다

hwriter 2021. 10. 19. 16:27

6주만에 맞으랬는데 5주로 접종간격이 줄었다고 문자가 와서 오늘 2차를 맞고 왔다.

오늘은 좀 따끔했다.

1차 맞고 1주일 정도 현기증이 있었다고 하니까, 오래 부작용이 있으셨네요 한다.

 

오늘은 병원에서 특이한 여자를 세 명 봤다.

 

1. 병원 입구에 백신 맞으러 온 사람들 서류를 작성하는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 다가가 어느 대학 나오셨냐고 물어본 아줌마가 있었다.

그런 걸 왜 물어보시냐고 하니 더이상 말이 없다.

 

2. 목이 좀 쉰 젊은 아가씨가 내원.

감기냐고 간호사가 물었는데

"아니요, 처음엔 감기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고.."하며 울먹인다.

코로나 아닌가 싶어서 듣고 있던 나는 불안했는데

선별진료소로 가라고 하지 않는 걸 보니 혹시 백신 부작용인가 싶기도 하고.

무서웠다.

 

3. 마지막,

간호사가 안내를 잘못한 모양이다.

약간 덩치가 있는 젊은 여자였는데, 나가기 전에

간호사에게 "말로 해요, 말로 하라고"

뭔가 말로 해야 할 안내를 빼먹었는지.

여하간 위협적인 말투로 저 멘트를 세 번이나 하고 갔다.

간호사는 죄송하다고는 안하고 웃으며 "네 알겠습니다"라고 기분 안 나쁜 말투로 대꾸.

 

 

원래 인기가 많은 내과라 가면 한참 기다려야 하지만, 그간 별 사람은 못 봤는데.

내가 거의 그 병원에 가질 않아서 못 본 건지. 

암튼 오늘은 백신 맞으러 간 김에 특이한 사람을 셋이나 봐서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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