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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hwriter 2015. 11. 26. 22:55

사소한..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블로그에서 만나는 이들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난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 꽤 많다.

난 예의를 꽤 따지고, 그걸 안 지켜 나에게 무례하게 굴면

못 참는 성격이라... 그렇다고 화내고 따지지 않고 그냥 참으려니까..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입에서 쌍욕이 나오고, 방에서 종이를 찢고, 물건을 던진다.

지지난주에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가 요즘 상태가 어떻냐고 묻길래..

변함없이 그저 그렇다고 했더니, 좋아질 수 있을 것같냐고 유도심문을.

그래서 그럴 수도 있을지도라고 했더니 방법이 뭘 거 같냐고 또 묻는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건강해지고, 미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햇더니 우선은 운동을 하랜다.

그게... 그렇게 부담스럽다. 약을 두 주치밖에 안 주니

원래는 내일 또 가야되는데, 중간에 몇 번 안 먹었다.

기운도 없어 죽겠고, 의욕도 안 난다. 내가 변명만 한다고 생각하겠지.

어제 생로병사를 보니까 ,비만에 지방간이 있었던 고교생이 아버지 간이식을 해주려고

하루 여덟시간씩 보름?을 운동해서 십몇킬로를 뺐다는데....

나한텐 꿈같은 이야기다. 한시간도 운동할 체력이 안된다.

그리고 최근 잠을 잘 못자고 있는데...블로그를 하나 하느라..

잠을 푹 못 자서 더 예민해지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건가 혹시.

한동안 엄마 탓 안하겠다고 했는데..

최근 내가 꾼 꿈들은.. 화장실이 더럽고 변기 물을 내려도 물이

안내려가는 그런 식의 꿈들이었는데...

내가 화장실 가기 전에 엄마가 먼저 들어갔다 나왔다. 꿈속에서.

역시 엄마탓을 안하겠다는 것은 결심만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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