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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동생과 마주쳤다

hwriter 2019. 3. 26. 13:26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집 앞 편의점 앞에서.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이 동생인가 싶어서 눈을 작게 떴는데 맞는 것 같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확실치 않았지만. 그쪽도 나를 의식한 듯. 

잠시 멈춰섰다.

다가가면 싫어할 것같고.

동생은 계속 걸어오지만 내 쪽으로 올 기미는 없다.

그래서 "인사라도 하고 가!"라고 말했더니

손을 들어 바이바이 한다.

그래서 나도 바이바이.

그러고나니 왠지 안심.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말한 후 생각해보니,

에어팟 사건으로 머리채를 휘어잡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또 비굴하게? 굴어버렸네.

어쨌건간에 난 동생을 그렇게 싫어하진 않는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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