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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사중입니다)
동생네를 마주쳤다 본문
갑자기 에디터?가 바뀌어서 적응이 안되는군.
도서관에 가는 길에 작은 조카와 동생을 만났다.
작은 조카가 손을 들어 아는 체를 했는데 나는 다가가 동생에게
또 만났네. 어디갔다와?
라고 물었고. 동생은
도서관.
나도 도서관.
그리고 지나가는데 동생이 작은 조카에게
바이바이해야지.
한다, 동생손을 잡고 가면서 뒤를 살짝 돌아보며 바이바이를 하는데 작은 조카 표정이 썩 밝지 않다.
아무래도 내가 아는 척을 안해서 그런가.
난 너희 엄마를 상대하기도 버겁단다.
책을 빌리고 나오면서 갑자기 눈물 콧물이 났다.
엄마가 어제 교회 안다니는 걸로 또 들들 볶아서 싸운 상태라 썩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다
동생네를 만나고 나니, 토사구팽 생각+정말 Nobody likes me인 것이다.
뭐, 잘 지낼 때라도 그 상태긴 하다.
(노바디~는 지난 주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본 지랄발광17세라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
그리고 작은 조카가 좀 뻘쭘해했던 것같아서 왠지 더 마음이 복잡.
아무튼 그 와중에도 계속 포켓몬고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큰조카가 내가 지난 번에 보낸 선물을 열고, 선물을 보냈다.
그래서 선물을 확인하려 하면서 모퉁이를 도는데 동생네를 또 마주쳤다.
이번엔 큰 조카까지 셋이었다.
동생이 좀 귀찮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뭐라뭐라 한다.
얼굴을 가까이 대고 들으니 아까는 택배 때문에 집에 돌아갔던 거라고 한다.
큰 조카는 자기가 포켓몬고 선물을 보내자마자 날 마주쳐서 그랬는지
그리고 우리 집에 와서 좀 편안한 자세를 취해야 편해지지
밖에서 만나면 낯선 느낌이다.
나도 좀 안절부절. 큰조카도 나도 약간 그런 느낌.
전에도 썼듯이 포켓몬고 선물 교환에 좀 문제가 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말이다.
큰 조카랑은 따로 말은 안하고 손인사만 대충 한 것 같고, 서로 핸드폰 보다가 얼굴 보다가. 찰나에.
그리고 지나가면서 작은 조카 이름을 부르며
안녕~아까 인사를 제대로 못해서...(아까... 이후는 글자를 작게 조정하고 싶은데 안되는 건가?)
작은 조카는 역시 엄마 손에 끌려 가며 뒤를 보고 손을 바이바이하는데 이번엔 웃는 표정이다.
갑자기 나도 웃는 표정이 되었다.
이미 코를 한 번 풀어서 코가 빨개진 상태였지만.
핸드폰 상태가 안 좋아서 포켓몬고를 껐다가 다시 켜서 선물을 확인하고 조카에게 선물을 보냈다.
조카가 또 선물을 열었다.
아,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큰 조카도 뒤돌아서 나를 보았다.
미안하다, 내가 멀티가 안된다.
끝까지 서로 어색한 눈빛으로 마무리한 듯 하지만, 내 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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