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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사중입니다)
옆건물 본문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애를 달래지 않고
중간에 짜증나는 투로 소리만 지른다.
큰 애도 아마 저렇게 방치하고 키워서, 애가 억울한 울음을 내는 아이로 자란 것 같은데.
어젯밤 11시 반에는 남편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게 들렸다.
완전 민폐다.
오래 소리지르지는 않았지만, 건물밖으로 다 들리는 거 알텐데.
2015년부터 큰 애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진작에 신고를 했으면 상황이 나아졌을래나.
아까 아침에는, 한참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뭐라고 하나 들어보니
큰 애한테
니가 동생을 돌봐야 엄마가 조용히 쉴 수 있지... 어쩌구저쩌구.
학교도 안 갈 나이의 아이가 동생을 돌볼 의무가 있나?
엄마가 애들을 돌봐야지.
이제 큰 애는 잘 울지 않는다.
포기한 걸까.
애를 별로 돌보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 애는 또 왜 낳았는지.
지금도 갓난아기가 우는데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
소리지를 때 들으니까 욕은 안하던데.
욕만 안한다고 좋은 엄마는 아니지.
내가 여름에 스트레스 원인 세 가지로 꼽았던 것 중에
지금은 옆건물 문제가 가장 크다.
다른 것도 딱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더운데 문도 못 열어놓고
자다가 깜짝 놀라고
문 닫아놔도 워낙 건물끼리 붙어 있어서 여자 버럭거리는 소리, 애 우는 소리가 다 들려서... 또 환청이 들릴 지경이다.
신고해야겠다고 하니 엄마는 화난 침팬지같은 표정을 짓는다.
평생에 익숙한 그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