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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늘의 착한 일

hwriter 2018. 6. 3. 13:03

사프란+가바 조합 이후 잠이 줄었는데.

4시간을 잤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피자나 햄버거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집 앞 편의점에 갔다.

치킨도시락이 무난한데 없었다.

오랫만에 가서 없어진 건가.

다른 도시락은 종류가 더 많아졌던데.

샌드위치, 우유,  모찌롤 딸기를 골랐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초등학생 아이들 셋이 계산중이었다.

매장안에 들어와선 

뭐 마실거야? 

남자는 콜라지, 

이러고 있었던 애들이다.

콜라 세 병에 킨더초코?를 골랐는데, 5100원이 나왔다.

아이들은 당황했다. 5000원밖에 없다고.

마지막 희망을 갖고 한 아이가 가방을 뒤진다. 제발제발!! 하며.

그러더니 없댄다. 할 수 없이 킨더초코를 포기해야겠다고

그래서 아줌마가 내줄께 하고 100원을 내줬다.

와! 이런!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아이들이 말했다. 

얼굴은 못 쳐다보고 돈만 내줬는데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겠지.

큰 돈은 아니지만 좋은 일 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콜라가 캔도 아니고, 페트병이었다.

건강에 안 좋을텐데.... 싶었다.


집에 와서 샌드위치, 우유를 먹었는데 배만 부르고 맛이 없다.

질보다 양이 목적이긴 했지만.

모찌롤 딸기에 기대를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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