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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영어 공부에 대해

hwriter 2017. 10. 24. 21:54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다.

학창시절에 어학에 소질이 있는 편이었다.

본고사, 수능을 같이 보던 시절이었는데, 본고사 영어 문제도 잘 풀었다.

... 는 게 그 증거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미련이 있어서, 2008년 여름부터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보자고 생각했었는데.

9년이 지나도록 이 모양인채로 부담만 갖고 있었다.

6개월 중국어를 공부하고 알리바바에 입사한 사람의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는 목적이 뭔지를 확실히 하고 공부를 골라서 하라고 나와 있었다.

지금의 내가 영어를 잘 하고 싶은 건...

말하기, 쓰기보다는 읽기, 듣기가 목적이다. 

어차피 누군가와 영어로 말할 일은 죽을 때까지 없을지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으려면 영어가 필수고.

난 건강정보에 관심이 많으니까, 건강 사이트의 글을 매일 꾸준히 읽어보기로 했다.

지금 30분 정도 읽었는데, 역시 흥미로운 소재를 읽으니까 지겹지 않고 재미가 있다.

그리고 듣기를 좀 잘하려면, 어휘력을 늘려야 할 것 같아서

(듣기를 잘하고 싶은 건, 역시 알아듣고 정보를 얻고 싶은 맘이 강해서일까.)

넥서스 텝스 보카를 한 권 떼려고 한다. 

이건 영어 공부책을 낸 저자가 블로그에 소개한 책인데, 꽤 내용이 좋고 편집도 잘 되어 있다.

아무튼... 입 여는 걸 원래 안 좋아해서 회화책을 읽고 들으면서도 쉐도잉할 의욕도, 기운도 없으면서

부담만 가득이었다, 그간.

이제 마음을 내려놓으니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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