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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엄마가 계단에서 굴렀다

hwriter 2021. 1. 26. 17:59

평소 계단 내려갈 때 벽이나 손잡이를 짚는다면서

왜 양손에 물건을 들고 가서...

어제 엄마가 나가자마자 계단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엄마가 뭘 떨어뜨렸나 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나가보니.

계단 아래쪽에 머리부터 거꾸로 엎어져 있었다.

다리를 아래로 내려서 일으켜 세웠는데, 이마가 멍들었고 입술에도 피멍이 들었다.

처음에는 무릎 아프다는 말만 해서 넘어갔는데... 부주의했다.

시간이 지나니 어깨, 팔이 아프고, 숨쉴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는 거였다.

혹시 모르니 정형외과에 바로 갔어야 했는데.

그래서 오늘 오전에 병원(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가슴의 뼈가 부러졌다는 거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일자 모양의 뼈 가운데가 부러져서 서로 어긋나 있었다, 살짝. 

입원하던가 아니면 주사, 약을 지어주겠다고 했는데 입원은 패스.

뼈가 다시 붙는데 3,4주 걸린다고 한다.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복대를 하고 계속 누워 있으라고,

그리고, 감기 걸리면 기침할 때마다 아프고 회복이 더디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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