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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만난 지 48시간도 안되어 또 차단

hwriter 2019. 7. 21. 17:09

외출 준비중에 문자가 왔다.

아무래도 올해는 우리를 자주 만나 운이 나빠진 거 같다며 내년 여름까지 만나지 말잔다.

그러라고 했다.

스트레스, 피로로 잠이 와서 외출을 포기하고 낮잠을 자는데 문자가 하나 더 와서 지금 일어나서 확인하니.

마음이 곱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니 운이 나빠진다며 교회 얘길 또 꺼낸다.

뭐래.

누가 회 사달래?

엄마, 자기 생일파티 겸해서 돈 좀 쓰긴 했지만 우리가 해달란 것도 아니었고.

그 전에 애들 감기도 내 탓하더니 48시간도 안된 이 시점에 무슨 일이 또 생겨서 내 탓이야.

그냥 조용히 교류하지 뭘 거하게 만나서... 돈이 아까웠나? 5만원은 그와중에 엄마가 돌려줬구만. 

말은 왜 또 저 따위로 해. 지는 맘이 고와서 말이 저렇게 나오나. 

나도 화가 나서 기분나쁘게 답장 보냈더니, 무슨 말인지 알겠단다,

차단할 것 같았다.

그랬더니 바로 차단했다며 자기 코가 석자랜다.

나도 내 코가 석자인데.

그렇다고 자기 힘들다고 자기 멋대로 하는 인간은 질색이다.

그게 방패가 될 순 없다.

짜증나.

편집성성격장애가 분열성성격장애보다 더 미친 것 같다,

왜냐, 병식이 없어서 약을 안 먹으니까.

말도 안되는 논리로 사람 목조르는 데다,

또 내가 기분나쁘게 답장 보내게끔 자기가 자극해놓고

내가 문자 그렇게 보냈다고,

"역시 이 년은 나쁜 년이니 상종하지 말아야 돼."라며 자기 생각을 더 굳히겠지.

지겨운 병이다 정말.

 

교회는 다니지도 않으면서 신자인척하며 귀신탓, 남탓만 한다.

네 자신과 남편을 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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