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이사중입니다)

최근 들어 알게 된 것 본문

분열성성격장애

최근 들어 알게 된 것

hwriter 2017. 5. 15. 09:23

나는 민감한 사람이었다.

우습게도 지금에야 알았다.

스스로 이성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감정적인 사람이었다는 걸 몇년전에 깨달은 것과 비슷하다.

그만큼 사는 내내 감정을 억눌러와서 몰랐다. 

민감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그냥 내향적이고 우울하고 그런 거라 생각해왔는데

'센서티브'라는 책을 이북으로 듣다 보니...

저자가 '자기가 내향적인 사람으로만 알았는데 민감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써놨길래.

아하!! 싶었다.

내향적=민감함 은 아니라 한다.

민감한 사람 중 30%는 외향적이라고 책에 나와 있었다.

스스로 성격이... 까다롭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다. 

그게 민감함과 일맥상통하는 거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올해도 옆집 건물 여자의 버럭질이 나를 반긴다. 


'분열성성격장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의 인정도 아닌  (0) 2018.02.05
민감한 사람에 관한 책들  (0) 2017.05.16
영등포 요셉의원  (0) 2016.12.31
심리학, 자존감을 부탁해(2)  (0) 2016.12.26
이인증 걸리는 줄  (1)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