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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사중입니다)
나 어렸을 적 본문
어렸을 때 일이 많이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임팩트 있는 건 몇가지 기억한다.
지금 책을 tts로 들으면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쓴다.
다 써야 잠이 올 것 같다. 안 쓴다고 잊혀질 기억도 아니지만.
초등학교 때 살던 아파트 동 앞에서 놀고 있는데.
아파트 안의 집에서 놀던 아이들과 건물 아래서 놀던 애들이 싸움이 났다.
아마도 위에 있던 애들이 밑에 있는 애들한테 물건을 던지거나 시비를 걸었던 듯 하다.
반대상황은 있기 어려우니.
결국 위에 있던 애들이 내려와서 밑에 있던 애들과 싸웠고 그들이 우세했다.
난 그걸 보고 울었다.
아마 그 때 내 마음은, 맞는 애들에 대한 불쌍한 마음, 도와줄 수 없는 무기력함, 슬픔..
그런 거였던 것 같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동생에게 얘 왜 우냐고 물었다.
동생이 사정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 쟤네가 맞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그 아주머니가 싸우는 애들을 말렸다.
..... 이런 결말이었으면 해피엔딩이었겠지만, 내 기억은 동생이 그 아주머니에게 대답한 것까지만 기억난다.
그리고 그 때 동생이 아주머니에게 그 얘길 해서 창피했다. 나약한 정신세계를 들키고 싶지 않았던 거 같다.
지금 쓰다보니 또 이런 생각도 든다.
그 아주머니는 왜 우는 내게 관심을 갖고 맞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걸까.
어쩌면 일은 다 끝나고 맞던 애들은 도망간 후, 여전히 울고 있던 나를 봤던 걸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어렸을 때의 나를 생각하면, 나같지가 않고.. 그냥 불쌍한 어떤 애같다.
미래의 나도 과거의 나도... 현실감이 떨어진다.
연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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