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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꾼 꿈(151216)

hwriter 2015. 12. 17. 00:30

3월의 감기 사건 이후로 오랫만에 동생과 크게 싸우고.

약도 안 먹은지 보름이 넘어서 컨디션이 영...

1주일 전부터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사나흘 동안 스무시간씩 잤는데...

깨어있으면 머리도 조이고 등도 뻣뻣하고 무엇보다 괴로운 생각만 드니...

검색해보니, 예전에도 겨울에 종종 이랬던 것 같은데..

내 증세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약발이었던 건가.

그래도 오늘은 그나마 좀 덜 잤다. 이 시간까지 깨어 있는 것도 기적?

 

 

아무튼 최근에 꾼 꿈 중 두 가지 기억나는 것.

 

흰 셔츠를 입고 있는데 손목 부분에 케첩이 뭍어서

세면대에 가서 닦는데 잘 안 지워지고 점점 주변에 물든다.

문득 보니 셔츠의 목 부분에도 케첩이 튀어 있다.

 

동생이 어딜 먼저 가서 기다리기로 해서 뒤따라 갔는데

안보인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디 간다고 해서 자기도 같이 왔댄다.

신경질이 나서 그냥 전화를 끊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3월일도 그렇고 내 잘못이 아니다. 내가 시작하지 않았다.

아니 내가 시작할 일이 없는 건가.

전화위복은... 모르겠지만..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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