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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성성격장애

짜증

hwriter 2015. 9. 14. 16:32

엄마는 말이 많아지고 나는 받아주지 않고.

걸핏하면 짜증내고.

가을이 되니 비염이 심해지고. 체력도 더 떨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도 안 좋고. 짜증만 나고.

엄마한텐 짜증내고.

은행이랑 통화할 일 있어서 통화하는데,

내가 들어도 내 목소리가 너무 억울하게 들려서 짜증났다.

엄마에겐 앙칼지게 짜증내는 목소리.

은행에겐 억울한 목소리.

그 억울한 목소리...는 꽤 부정적인 감정이 실린 목소리인데

동생과 대화하다 가끔 튀어나올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대놓고 싫다고 했었다.

그 목소리랄까 말투랄까, 그것이.

아무튼.. 지금 병원에 다녀왔는데

엄마가 아무말도 안 한다. 나도 아무말하고 싶지 않다.

그냥....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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