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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성성격장애

한달동안

hwriter 2010. 9. 4. 19:18
상태가 안 좋았다.
지난달 초에 졸업논문 마무리해서 제출하고 나니..
바쁜 일도 끝나고, 이제 개강하면 한 학기만 남았으니
졸업하면 그 이후엔 어떻게 할까 걱정도 되고.
그 전에 자던 것보다 수면시간이 하루 2시간 정도 늘어나고,,
낮잠도 꼬박꼬박 자게 되었는데...
오늘은 정말 최악으로 17시간을 누워 있었다.
엄마와의 관계도 당연히 안 좋고.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마지막 한 학기를 못 채웠었는데..
아마 지금처럼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다음달엔 출석수업도 있고 과제도 해야 해서,
그 땐 어쩔 수 없이 바쁘게 살 수 밖에 없으니 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정말 최악이다.
TV를 보면, 라디오를 들으면, 모두 생생하게 살아 있는데,
나만 죽은 것 같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죽어가고 있는...
사실 모두 죽어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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