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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기프티별 허위신고 당하다(2)-해결된 듯

hwriter 2022. 7. 8. 23:48

2022.06.17 - [앱테크] - 기프티별 허위신고 당하다

 

기프티별 허위신고 당하다

내가 판매한 기프티콘이 이미 사용된 걸로 나온다고 연락이 왔다. '기프티콘 사용 확인'으로 검색하니 유용한 정보를 담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하나 나온다. 스벅의 경우 사이렌오더 어플로 주문

healingwriting.tistory.com

위 글에 이어지는 내용.

시일이 좀 지났지만 기억을 더듬어 쓴다.

6월 17일에 잘 소명이 되서 끝났나보다 했는데

닷새 뒤에 기프티별에 들어가니 '판매중지상태'라고 뜬다.

저녁이어서 일단 채팅을 남겼고 내일 연락달라고 했는데.

다음날에 들어가보니 전날 저녁에 이미 답장이 와 있었다.

구매자가 그 기프티콘이 사용된 지역에 살지 않고 간 적도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는 거다.

실은 상담원이랑 얘기하기 전부터 좀 화가 났다.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고 중지를 시켜야지, 구매자 말만 믿고 내겐 아무런 알람도 없이 무조건 중지?

허위신고를 당해도 기프티별에서 해결해줄 수 없는 건 알고 있지만, 이건 태도의 문제다.

내가 그간 판매한 건수가 500건이 넘고 금액은 거의 200만원이다.

이런 판매자가 4000원 이익보자고 허위판매를 하겠는가 말이다.

그런 건 좀 감안을 해줘야지. 

그리고 5일 전에 상담원과 채팅한 내역이 전혀 남아있질 않는지, 새 상담원이 암것도 모르는 소리를 해서 처음부터 내가 다시 소명 비슷하게 말을 해야 했고.

마지막으로 내가 한 말은,

그 구매자가 거기 안 산다는 건 증명이 된 건가요, 아니면 구매자가 주장하고 있는 건가요.

그 말을 했더니 그 전까지 빨리 답변을 하던 상담원이 말이 한참 없다.

난 민증 깔 준비가 되어 있다, 당연히 구매자도 까야지.

라고 말은 안했지만, 내심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 거다.

한참 말없던 상담원이 드디어 하는 말이, 다시 판매하셔도 된단다?

구매자가 거주지 증명은 안한 모양이었다.

근데 나한테 그런 거야? 이 믿을만한 경력의 판매자에게? 

어느 업체든 상담원과 말을 끝낼 때 나는 감사한 일이 없어도 감사하다고 하는 편이다.

근데 이번에는 그 상담원이 판매하셔도 된다고 한 후 암말도 안하고 채팅창을 나왔다.

기프티별의 그다지 중립적이지 않은 태도와 채팅 기록도 안 남기는 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 

아무튼 그러고나서, 오늘 7월 8일까지 아무 일 없이 나는 계속 기프티별에 판매중이다.

다만 내정보에 들어가면 여전히 신고당한 내역이 뜨고, 환불처리해준 걸로 되어 있다. 

불쾌하네. 

허위신고한 구매자에게 민증 까라고 하는 법이 없어서 그냥 기프티별 자기네가 손해본 건지 뭔지는 몰라도

아무튼 내 기록에 나쁘게 남아있잖아. 

3주 지났는데 별다른 연락이 없는 걸로 봐선 이번엔 해결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