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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사중입니다)
어린 자매 목격기 본문
엊그제 당근거래하러 가다가 목격한 어린 자매들 이야기.
학교 앞이라 학습지 부스가 있었다.
언니는 그냥 갈 길 가는데 동생이 부스로 갔다가 "엄마랑 같이 와."라는 말을 듣고 실망한 듯 다시 언니에게 뛰어 가는 데서부터 봤다.
언니는 아홉살 정도, 동생은 미취학아동같았다. 두 살 정도 차이나 보였고.
언니는 핑크핑크하게 입고 인형이 달린 가방을 메고 걷고 있었다.
왠지 약간 지쳐보였다.
그 뒤를 쫄래쫄래 따라 가던 동생. 회색옷을 입었다.
그러다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나자 오토바이가 가깝지도 않은데
"언니, 오토바이 와."하면서 길가에 바짝 붙어선 동생.
언니는 잘 못 들은 듯 계속 걷고.
다시 한 번 "언니, 오토바이 와."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자가 오토바이를 세우면서 여기 세운다고, 걱정말라는 식으로 한 마디 한다.
동생은 긴 머리를 반묶음?했고, 언니는 안 묶었다. 숱이 많진 않았다.
짧은 시간이었고 나도 거래하러 가던 길이라 더 지켜볼 순 없었다.
근데 왜 가슴이 아프던지.
언니가 동생을 돌아봐주지 않아서인가.
동생이 언니 하교 마중나온 건가. 그럼 위험할텐데... 그런 생각도 들고.
동생과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집에 와서 조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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