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이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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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191030

hwriter 2019. 10. 31. 15:38

사흘 내리 안 좋은 꿈을 꿨다.

 

1. 방 천장이 움푹 파였는데 거기서 물이 떨어진다.

곧 거의 10센티 이상 물이 차서 집이 난리가 나고

처음에 대야를 가져다 물을 받으려 했지만 커버가 안된다.

난 물을 퍼내려 하는데 헛수고다.

그런데 동생은 아무 것도 안하고, 엄마는 보이지도 않는다.

 

2. 일본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쥐어짜내서 일어로 말한다.

그런데 점점 분위기가....

나중에 배가 무지 고팠는데(이건 내가 늦게 일어나서 실제 배가 고팠던 탓인 듯)

내가 먹을 게 남아있지 않다.

겨우 좀 얻어서 먹는데 양도 적고 그나마 잘 씹히지도 않는다.

 

3. 오늘 꾼 꿈은 잘 기억 안나지만, 별로 시덥지않은 꿈이었던 것 같다.

 

 

 

 

엄마가 다시 내게 말을 시켰지만, 난 말시키지 말라고 했다.

그 와중에 주문한 홍삼액이 와서 엄마방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아이허브에서 엄마 종합비타민도 주문했다. 

 

자기야 아쉬울 게 없겠지.

이모한테 내가 준 9만원어치 마스크팩도 바쳤고,

내가 화난 상태에서도 병원을 같이 가줬는데, 결국은 혼자 갔어도 됐다는 말이나 하고.

하고 싶은대로 다 했으니.

나한테 막말 들은 건 기분 풀렸나 본데.

난 아니다, 이용만 당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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