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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 방광

hwriter 2019. 9. 24. 18:58

성모병원에 가서 돈에 환장한 의사에게 호되게 당하고 온 후

다른 병원에 곧바로 예약.

오늘 다녀왔는데 의사가 젊다.

그리고 엄마가 안해본 검사를 하더니 과민성방광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방광에 소변양이 적은데 배뇨욕구를 느끼고 못 참는 병이라고 한다.

방광 용적을 늘리고 이완하는 약을 주었다.

기존에 먹던 약을 보니, 방광수축약? 쥐어짜는 약을 준거다.

개인병원이지만 대학병원에서 오래 근무하다 나와서 실력있는 의사였는데

나이가 많았다. 검사를 어떻게 한 건지 반대되는 약을 줘서...

쥐어짜니 소변이 나오긴 나왔지만 결국 악화되는 약을 그간 먹었던 셈.

근데 엄마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막힌 걸 뚫어야 한다고.

오늘 의사와 얘기하는데도 엄마가 의사말을 안 듣고 자기말만 하니까

의사가 "제 말 제대로 다 들으신 거죠?" 하고 묻는다.

똑똑한 의사다, 40대 정도로 젊은 의사였는데 말도 차분하게 잘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을 가도 2,3년은 약을 먹어야 하는 병이라고 해서

성질급한 엄마는 또 딴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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