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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늘 갔던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놈

hwriter 2019. 2. 2. 15:26

우리가 들어가자 컴퓨터를 잠시 만지작거리면서 간호사에게

우리 언제까지 일해야 되냐고 한다.

의사가 넷인데, 관절? 전문이 이 인간뿐이라 환자가 계속 밀려 있었다, 

진료실 들어가기 전에 모니터를 보니.

그러더니 젊은 의사를 불러 컴퓨터 조작, 기록 등을 시키고 자기는 왔다갔다 하면서 진료(?)를 본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이다.

의사들 특유의 우월의식으로 은근히 반말 존댓말 섞어 하는 인간은 봤어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하는 놈은 처음이다.


엄마에게 "아니야", "그런 거잖아." "한 달 뒤에 와야 돼." 이런 식으로.

미친.

50대 정도로 보이던데.

거기서 내가 같이 반말을 하면 어떻게 진행이 될까?

아~ 의사선생이 반말하길래 나도 반말해도 되는지 알았지. 라고 말해주는

망상을 잠시 해본다.

엄마는 반말보다도 성의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놀듯이 한 게 문제라고 한다.

남일처럼.

... 근데 남일 맞는데?

아 그리고 또 하나 웃긴건, 못 알아들을 소릴 몇 차례 했다는 거다.

영어에 의학용어라 당최 일반인은 모를 말을, 지나가듯이 씨부렸다.

어깨에 $#^$%가 있고 $%*^%#$@가 있네 이러면서. 

잘난 척하고 싶어서 그런가, 심심했나.

조짐이 안 좋네, 잘 고쳐줄 지.

원래 먹던 약과는 다른 약을 주긴 했는데..

그 약이 잘 듣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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