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이사중입니다)

꿈 150723 본문

꿈 150723

hwriter 2015. 7. 24. 11:35

KH가 나왔다.

카페(?)에서 같이 패션잡지를 보면서 이런저런 품평을 하고...

잡지에 부록이 붙어 있길래 테스트도 해보고.

그러다 헤어지고 건물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빠져나오기 힘들었다.

 

 

마지막 부분만 빼고는...

그냥 KH가 보고 싶은 거 같다.

내 인생에 유일한 친구라고 느꼈던...

물론 나에게 꽤 피해도 줬지만.

예전에 동생에게 얘기했을 때, "그래, 게자리가 솔직하지"라고

나를 이해해주는 듯한 말을 햇었다.

내가 나 자신을 꽤 드러냈는데.. 그 땐 더 자제가 안되었을 때.

나 스스로를 잘 몰랐을 때였는데

그래도 날 한 인간으로서 잘 받아들여줬었다.

너, 이상한 애. 이런 판단을 하지 않고, 저럴 수도 있겠지..

하고 꽤 포용력있게 나를 대해줬었다.

못 본 지 1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잘 지내고 있겠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150818  (0) 2015.08.19
꿈 150727  (0) 2015.07.28
꿈 150722  (0) 2015.07.23
꿈 150703  (0) 2015.07.04
꿈 150702  (0)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