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인가 한 번 다녀왔었는데, 다니던 병원 소견서를 받아 오라고 해서..
지금은 내과에서 약을 지어먹고 있는 상태라,
예전 병원에 소견서 받으러 가기도 뭐하고..
또 지금 새롭게 센터 다니면서 뭘하는 것도 시간낭비인 것 같다는 생각을 엄마가 해서
흐지부지 상담만 받고 안 갔었는데..
아래글에도 썼다시피, 8월초부터 계속 상태가 안 좋은 게 두 달 정도 이어지고 있어서..
지난 주 화요일에 다시 센터에 다녀왔다.
새로운 선생에게 상담받고, 나를 받아들일지 어떨지 회의를 한 후 통보해준다고 했는데
일주일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안 받아 주기로 했나 보다.. 하고 포기하던 중.
오늘 센터의 지역관할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모레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남자라서 좀 꺼려진다.
목소리만 들어봤을 땐 좀 소심한 사람 같기도 하고..
남의 상담을 해주는 일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정상이 아닌 사람들 심리상담을 해준다는 것은 특히, 역전이던가...
용어가 뭐였지; 아무튼 상담해주는 사람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그간 내가 갔던 병원이 몇군데 안되긴 하지만,
남자의사들은 다 별로였다. 상담을 잘 해주길 원했는데, 상담자로서의 자질이 거의 없어서..
이번 담당자는 상담전문가 같은 걸테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주일 예배와 수요예배도 다니기로 했다.
지난주 일요일과 오늘 교회에 다녀왔다.
교회에 나름 열심히 다닐 때, 아주 작은 소원들까지도 기도를 했는데..
한번도 이뤄진 적이 없었던 것 같아..
교회를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나로서는.
그런데 엄마가 요즘의 나를 보는 걸 너무 힘들어하셔서 다시 다니기로 했다.
교회 다니면 얼굴이 좀 밝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하다.

9월의 추석전부터는 조양의료기에 치료받으러도 다닌다.
엄마는 다닌지 석달 정도 되었는데... 살이 많게는 10킬로까지도 빠진다는 말에
나더러도 같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여름 두 달간 생리불순이 있었는데, 치료 받고 이틀인가만에
생리가 정상으로 나왔다.
그리고 밤에 잠이 잘 안와서 고민인데
치료받고 오는 날은 잠도 잘 오는 것 같다.
효과가 좀 있는듯.
힐닥터라는 기계로 배에 무기원소 열치료를 받고 있다.
다니는 중간중간에 비누도 주고, 침봉(?)도 줘서..
요즘 왼쪽 발꿈치가 자꾸 아파서,
약국에서 종이테입을 사다 침봉을 발꿈치에 붙이고 자기로 했다, 오늘은.

이번 주는 과제를 해야 하고,
다음주는 학교 출석수업이 있다.
바쁜 10월이 될 듯.

요즘 치료받는 데 다니면서 기존에 엄마가 알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더러 이쁘단다.
뭘까? 약수터에 화장안하고 다닐 땐 그런 소리 못 들었는데..-.-;
화장발인가.... 아님 어른들에게 먹히는 얼굴인가....
아니면 예의상 하는 말인가.. 표정도 늘 굳어 있는 내가 이뻐보일리가...


아무튼 일단 살부터 빼고 싶다.
내 살은... 먹는 것에 비해 활동량이 적은데다
나이들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찐 살 같은데..
3년 반전에는 날씬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하루에 두 끼만 먹었는데..
지금은 세 끼를 꼬박꼬박 먹고 있다.
도저히 두 끼론 버틸 수 없어서...그에 비해 깨어있는 시간은 길지 않으니...
서너달 치료받으면 살이 빠진다니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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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writer 2014.01.18 00:15 신고

    힐닥터를 엄마가 사서 쓰다가 요즘은 귀찮아서 안 쓰는데, 입병이 생겼다고 해서,
    예전에 힐닥터 꾸준히 쓰고(입에다도 쬐어줌) 입병 없어졌다고 하지 않았냐며 내가 다시 쓰라고 하자,
    며칠 전부터 다시 쓰는데,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원래 엄마가 몸이 냉하고 장도 안 좋은데
    힐닥터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 순환이 되는 거 같다. 일본인이 쓴 책 중에
    '체온 1도를 올리면 건강해진다(?)'인가 그런 책도 있고. 전에 TV보니까 생로병사였나.
    몸의 체온을 올려줘서 병이 나은 케이스도 있었다.

    힐닥터가 유입검색어에 떠있길래. 참고용으로 씀

  2. 잣나무 2014.03.10 11:32 신고

    다음에서 영혼의 과학적 증명을 검색해 보세요. 저의 다음 블로그는 제목도 영혼의 과학적 증명입니다. 다음에서 정상인이 정신병자 보다 우월하지 않다를 검색해 보세요. 저의 일을 도와 주세요.

    • hwriter 2014.03.12 22:52 신고

      블로그글을 읽어보니 상처가 많으신 거 같아요. 구별로 운영되는 정신보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심이 어떨지... 무료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안 좋으면 어느 정도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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