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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iter 2018. 11. 24. 13:48

1시쯤부터 10분 이상 버럭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신고했다.

방문 경찰관과 통화했는데 인기척이 없다고 한다.

신고 많이 받아본 솜씬데...?

혹시나 해서 맞은편 앞집을 방문해 봤는데, 거기도 서너살 아이가 있긴 한데 운 흔적은 없고,

TV볼륨이 커서 우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한댄다.

그 집도 많이 방문당한 솜씨?

인기척도 없고 우는 소리도 안 들리니, 경찰관도 무작정 쳐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그거야 나도 알지.

옆건물 여자도 알겠지.

지겨워, 앞으로는 자주 신고하겠다.

여름에 신고를 했어야 했다.

요즘은 추워서 문을 잘 안열고 오랫만에 환기시킬려고 창문 좀 열어놨는데 그 잠깐새에 또 버럭버럭.

이상하게 토요일에 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이 주변은.

새벽에 윗층 신혼부부의 싸움이라거나....

옆건물 아이의 울음이라거나.

토요일이 제일 마음이 편한 날인데, 한편으론 저런 요인들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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