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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hwriter 2018. 10. 27. 14:40

조카 폰도 번호가 바뀐 건지 궁금해서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왔다.

나더러 음침하다고 해서 면박 좀 주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되는 일 하나도 없는 집안이니까 하나님을 믿으라고

자긴 그래서 현상유지하고 있다고.

'무서워 악마'라고 했는데

그 말이 악마가 무서우니 나더러 교회다니라는 말 같아서 넘어갔는데

그 다음날 생각해보니 나더러 악마라고 한 거 같다, 아무래도.

새로 바뀐 번호(는 나때문에 바꾼 건 아니라고 하는데)로 문자해서 물어봤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차단해놨다.?

토사구팽당한 데다가

무슨 말만 하면 음침하다느니 악마라느니.

지는 신 믿어서 말을 그따위로 하나.

나는 지금 잔뜩 화가 나 있다.

사과는 했지만 받지는 못했고, 단 1분이라도 교류가 있을 때마다 막말을 쏟아낸다.

편집증성격장애라고 해도 본인은 정상인 줄 아니까,

그리고 나를 개무시하니...

하루에 1초도 그 쪽 생각을 안해야겠다.

나만 꿈꾸고 나만 애틋하게 생각하고, 10년을 정성들여 도와주고

그러고도 토사구팽이나 당하고.

진짜 인생이 이렇게 허무할 수가 없다.

이렇게 내가 분노로 가득 차 있는데, 엄마는 자꾸 내 화를 돋군다.

걔도 잘 지낼 생각이 있는데 내가 집에 찾아가서 그런 거라고.

원인제공자는 본인이면서 쏙 빠져서 잘난체를 한다. 

그래 그렇게 잘나서 지금 그렇게 살고 계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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