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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사중입니다)
조카를 만났다 본문
마트 가는 길에...
종종 걸음으로 뛰면서 맞은 편에서 내 쪽으로 오고 있었다.
나는 활짝 웃으면서 "방과 후 가?"
눈을 엄청 깜빡 거리면서 아무말도 안한다.
"왜 말이 없어?"
"너무 오랫만에 만나서..."
들고 있는 필라 가방에 잠시 눈길을 주고
"방과 후 가?"
고개를 끄덕끄덕.
"잘 갔다와~" 어깨를 두드려줬다.
그리고 나를 지나쳐가는 조카를 돌아보며 바이바이하면서 다시 한 번
"잘 갔다와~"
조카도 손을 들어 바이바이한다.
나는 끝까지 웃었다.
어릴 땐 길에서 만나면 반가워했는데.
아니, 올해도 자기네 집 앞에서 작은 조카랑 같이 만났을 때 반가워했었던 거 같은데, 그건 작년이던가?
암튼 4월에 친구와 있을 때 만났을 때도 그렇고 안 반가워한다.
딱히 그게 섭섭한 건 아니다, 내향적인 성격인 것도 있고.
눈을 너무 깜빡거리던데 놀라서 그랬나..
얼굴이 점점 자기 아빠를 닮아간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말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6월에 내가 자기 엄마랑 싸울 때 옆에서
내가 해준 게 하나도 없다고 증언? 했기 때문에 찔려서 표정이 굳었던 건가.
그건 약간 섭섭하지만,
알아줘야 할 것은 그 부모지, 아이가 아니다.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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