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설치기사가 좀 재수가 없었는데 필터청소에 대해서도 너무 손쉬운 듯이 얘기해주고 갔다.

설명서를 보니 쉽지 않은 것같아 좀 긴장을 했는데, 해보니 나 치고는 잘 했다.

의자에 올라가 에어컨 상판옆부분에 있는 홈에 손가락을 넣어 상판을 들어올리고

필터 두 개를 뺀 후, 물을 뿌린 후 손으로 닦아준 후

(샤워기로 해줘도 되는 듯한데, 청소 당시 샤워기가 문제가 있어서)

두어시간 정도 그늘에서 말린 후 다시 끼워서 고정시켰다.

그런데, 2주에 한 번 청소해주라고 해서 구입 후 15일만에 한 건데, 꺼내보니 필터가 상당히 깨끗했다.

더 띄엄띄엄 해줘야겠다.(180814)

 

 

작년에 귀찮다고 안하고 올해도 그냥 꺼내썼더니 오늘 바람이 거의 안 나오는 거다.

고장난 건가 불안했는데, 필터를 청소해주니 다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귀찮아도 매년 해줘야겠다.

 

계속 켜니 바람이 시원치 않고 냄새도 나는 것 같다.

검색하니 에어컨 청소를 해줘야 하는 거랜다, 2018년에 사고 청소는 안했다.

셀프로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능력자들이나 해당되는 얘기고..

인터넷으로 에어컨 청소를 신청했다. (210816)

 

23일에 기사가 왔는데, 설치년도를 묻고 에어컨을 켜보더니 청소할 필요없는 것 같다고 했다.

27도로 놓고 썼는데 주변 온도보다 높아서?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아 냉방이 아니라 송풍만 된 것 같다고.

25도 이하로 놓고 쓰거나, 그래도 안되면 3년이 넘었으니 냉매가 떨어졌을수도 있다고, 에어컨 제조사에 연락해보라고.

그래서 청소를 안하고 보내드렸다.

내일 취소하고 환불처리를 받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