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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적과의 동침

hwriter 2018. 6. 26. 18:08

계속 누워서 되씹어 생각만 하고 있다.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8일에 싸우고 그 다음주에 밥도 잘 안 먹고 계속 잤더니

엄마가 하는 말.

10년 도와주고 다닌 게 잘못이지.

그렇게 난리쳐 놓고 이럴 줄 몰랐어?

두번째 말이.... 자기 막말잔소리 때문에 이사가기 전에 연락안한다는 건데

마치 내 책임처럼 몰아가는걸로 들려서 화를 내긴 했는데.

계속 생각하다보니, 첫번째 말도 만만치 않네.

배신감, 허무감에 쓰러져 있는 사람한테 자기가 뭐라고 와서 단죄를 하는지.

꼬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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