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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iter 2018. 5. 29. 14:36

26일부터 나흘째 정신과약 대신 복용중인데.

동생꿈을 꿨다. 이틀 동안.

어제, 오늘, 낮잠 자는 동안.

꿈에서 낮잠 자다가 깨서 배고파서 뭘 먹는데 옆에 동생이 있다.

그래서 "어제 다섯 시간밖에 못 잤어."

동생은 대답이 없고.

그냥 그렇게 꿈은 끝이 났는데.

동생꿈을 꿀 때는 항상 최근의 동생에 대한 꿈이었는데

어제 오늘은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로 나온 것 같다.

조카도 없고. 엄마도 없고. 우리 둘만 있던...

'애착 수업'이라는 책을 듣는 중인데,

전에 애착장애 관련 책을 읽었을 때 안 거지만, 나에게는 안전기지가 없다.

동생도 아마 없었을텐데 결혼을 해서.. 지금은 생겼나. 미덥지못한 사람이라 잘 모르겠다. 자세한 형편은.

엄마가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자기 얘기만 한다고 전에 쓴 적이 있는데

이 책 내용도 비슷하다.

자녀들에게 안정애착을 주지 못하는 부모 유형 중 하나.

감수성이 떨어지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고, 남의 말에 무반응.

낮잠 자기 전에 저 책을 들었더니, 아마 책의 영향도 있었는지.

꿈 속에서 계속 울었다.

깨고 나서도 잠시.

나흘 째 정신과약을 안 먹어서 문제가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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